씨피씨는 20일 주가안정 확보 및 투자자에 대한 신뢰도 회복을 위해 신한은행과 체결해 만기된 1억5천430만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오는 10월19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연장계약전 자기주식 보유수는 23만7천713주이다.
씨피씨는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해 8억4천569만어치를 취득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동안 위축됐던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4일 인공지능(AI) 기업 몹보이(Mobvoi)가 증시에 입성한 데 이어 2분기 홍콩 증시 IPO 대어로 꼽히는 AI 로봇기업 호라이즌(Horizon)까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면서 자금 시장에 AI 훈풍이 불고 있다.26일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몹보이는 상장 첫날 1조원에 육박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주가는 공모가(3.8홍콩달러) 대비 21% 급락했으나 장 마감 전 대부분 낙폭을 회복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54억8900만홍콩달러(약 9700억원)를 기록했다.몹보이는 구글 개발자 출신 리즈페이가가 2012년 설립한 중국 1세대 AI 전문기업이다. AI 음성 인식 기술과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시퀀싱 몽키(Sequence Monkey)를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워치 틱워치(TicWatch)를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5억700만위안(약 960억원)으로, 절반이 해외에서 나온다. 구글과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기업이다.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AI 정책 기대감에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국은 새로운 AI 분야 진흥책 'AI+ 행동'을 발표하고 7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책정했다.AI 산업에 기대감은 최근 관련 기업 주가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말 홍콩 증시에 상장한 AI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의 주가는 증시 입성 이후 2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 26일 주가는 176.1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89.9홍콩달러보다 96% 높다. 시가총액은 13조원에 육박한다. 2012년 설립된 유비테크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자체 개발한 이족 보행 로봇 '워커S'에 바이두 AI 모델 어니봇을 탑재할 계획이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7년 8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친환경 공정 장비 스크러버로 미국·유럽을 누비겠습니다. 중국 외에도 해외 고객사를 늘려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하겠습니다.”박상순 지앤비에스 에코 대표(1960년생)는 지난 2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의 인터뷰는 올해 처음이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글로벌 핵심 산업에 적용되는 스크러버(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 72%)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크러버는 첨단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정화해 주는 장치다. 이 회사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무폐수 스크러버를 개발했는데, 1대당 연간 2365t의 폐수를 절약할 수 있다. 고객사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 판매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1대당 평균 5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무폐수 스크러버는 이보다 조금 더 비싸다.지앤비에스 에코의 본사는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모산로 401-14에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2시간30분 걸릴 정도로 시골에 위치했다. 시골이라고 무시
외국인투자자 투심이 바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에 자금을 집중해오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순매수 종목군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테마가 ‘밸류업’입니다. 다음달 정부의 밸류업 정책 구체화를 앞두고 매집에 나선 모습입니다.밸류업 테마는 주주환원 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 저평가 종목으로 구성됐습니다. 금융사와 지주사 종목을 중심으로 재무상태표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시가총액보다 큰 종목도 여럿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26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 1위는 현대차입니다. 4885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15일은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한 18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끝난 다음 거래일입니다.삼성전자 외에도 KB금융(이하 순매수 규모 838억원), 삼성물산(639억원), 기아(403억원), 현대건설(379억원), SK스퀘어(372억원) 등 ‘밸류업 테마’에 포함된 종목이 외국인 순매수 규모 상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국인 이어 기관도 사모으기 시작한 ‘밸류업 테마’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5월은 배당 및 가치주에 베팅할 적기”라고 말했습니다. 우선 수급 집중을 기대할 만하다는 얘깁니다. 외국인에 더해 기관도 4월 넷째주부터 저평가 종목군에 대해 강하게 베팅하고 있어서입니다. 지난 22~26일 기관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기아(1030억원), 현대차(771억원), 하나금융지주(598억원), KB금융(552억원), 신한지주(473억원) 등 5개가 밸류업 테마 종목입니다.다음달 밸류업 지원 가이드라인이 확정될 예정인 점도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하고 상장사들의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