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완전 자유화됨에 따라 보험주의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삼성화재 현대해상화재 등 대형사 위주로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0일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자동차 보험료 자유화에 대비,각 보험사들은 평균 2∼3%가량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는 "이같은 자동차 보험료인하에 따른 영향은 자동차 사고율 감소추세로 미뤄 보험사들이 충분히 흡수할 여지가 있어 보험영업이 급속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자동차보험시장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교보생명이 자동차보험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차별화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경제연구소 한정태 연구위원은 "보험주는 작년말에 비해 48.8%나 상승한 상태인데다 보험영업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을 감안하면 보험주의 급등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