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6일 증시가 침체돼 지지부진 하지만 국민연금 투입으로 지수 하방경직성이 마련되고 종목장세가 나타날 여건이 마련됐다며우량기업 중 그동안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을 골라냈다. 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이를 위해 최근 3년간 매출액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인 거래소 우량 기업 중에 52주 최저가대비 주가 상승폭이 작은 종목을 골라내고이 종목들의 차트상 특징을 분석했다. 또 급등했던 종목들을 분석한 결과, 본격적인 주가 상승시점은 최저가대비 주가가 평균 25∼30% 오른 때였다고 덧붙였다. 현 연구원이 골라낸 종목 가운데 종근당[01630], 조흥화학[02600]이 52주최저가 대비 각각 10.58%와 19.94% 오르는데 그쳤으며 다함이텍[09280], 하이트맥주[00140],중외제약[01060], 율촌화학[08730], 동방아그로[07590], 부광약품[03000], 한국전력[15760], 경농[02100]이 상승률 22%∼27%로 10위안에 들었다. 이밖에 동성제약[02210], 이구산업[25820], 특수형강[07280], 삼화왕관[04450],담배인삼공사[33780], 자화전자[33240], 일동제약[00230], 한미약품[08930], 흥창[07630], 한국쉘석유[02960] 등이 뽑혔다. 이 종목들의 차트분석 결과 종근당은 월봉상 바닥권이지만 시장의 관심을 받지못해 주가흐름이 부진하며 조흥화학은 장기저항선을 넘어선 뒤 조정을 받고 있어 중장기 매수가 적합하다고 현 연구원은 말했다. 또 하이트맥주는 외국인매도로 단기급락한 뒤 반등시점이 가까워졌으며 부광약품은 모멘텀 부족으로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고 한국전력은 외국인 매매패턴이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0위권 밖으로는 동성제약이 장기횡보 중 방향성 설정시기이고 이구산업은 60일선이 지지되고 있으며 삼화왕관은 정배열을 만들어가고 있어 매수가 유효한 것으로분석됐다. 또 자화전자는 중장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상태이고 일동제약은 주봉상 장기박스권의 하단부에 있어 매수할만하며 한미약품은 실적개선 속도에 비해 주가회복속도가 미미해 선취매가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특수형강은 수급약화가 주가부진의 문제점이고 담배인삼공사는 모멘텀 부족이 단점인 것으로 설명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