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컴퓨터. 하드웨어관련주들도 마르코니와 ASM의 실적 악화 경고로 투자자들의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증폭돼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장에 비해 9.69포인트(3.07%) 떨어진 305.94 에 마감됐다. 프루덴셜 증권 애널리스트 킴 알렉시는 최근 노트북과 데스크톱 컴퓨터에 대한가격 하락 압력이 컸던 반면 워크스테이션 가격은 꾸준한 추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PC장비 제조업체들의 가격 경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런 가격경쟁은 컴퓨터 출하와 수요가 증가하지 않는 한 업계 이익에 부정적인 충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판매가 부진했던 파워맥 G4 큐브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애플은 이날 2.7% 내린 23.19달러로 거래가 끝났다. 이밖에 주요 PC 제조업체인 델은 2.6%, 휴렛 팩커드는 2.7%, 선마이크로 시스템즈는 4.7%씩 각각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