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법인들의 조회공시 요구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4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회공시 요구건수와 요구대상 법인수를 집계한 결과 164건에 132개사로 작년동기의 306건, 218개사에 비해 건수 기준으로 46% 감소했다. 이는 증권투자회사를 제외한 등록법인 594개사의 22.2%가 1회 이상 조회공시요구를 받은 셈이다. 아토 등 28개사는 2회이상, 미르피아 등 3개사는 3회 이상 조회공시 요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회공시의 유형은 주가급등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공급계약 26건, 외자유치와 피인수관련이 각각 23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조회공시 요구건수는 164건이나 답변은 333회에 달해 1건에 평균 2.03회의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회 이상 재공시한 경우도 34건에 이르며 마크로젠과 재스컴 등 8개사는 6차례 이상 재공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특정사안과 관련된 보도 또는 풍문에 대한 조회공시요구 118건 가운에 13%만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대부분 사실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