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총파업 이틀째인 13일 울산지역에서는 세종공업㈜ 노조가 가세해 전면파업 사업장이 지난 12일의 6개사에서 7개사 3천200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자동차 머플러를 생산하는 북구 효문동 세종공업노조는 12일의 파업찬반투표가 가결되자 이날부터 노조원 540여명이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전면파업 노조는 경기화학, 태광산업, 고합울산1단지, 트리메탈코리아,태성공업, 대덕사 등 7개사이며 한일이화, 효성울산공장 등 2개사 노조는 부분파업하고 있다. 세종공업의 파업이 1주일 이상 장기화될 경우 현대자동차가 머플러를 공급받지못해 자동차 생산차질이 불가피해진다. 또 이틀째 파업으로 태광산업에서 6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모두 300억-40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파업노조는 이날 오후 6시께 남구 야음사거리에 1천여명이 모여 연대파업의 결의를 다지고 효성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는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