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이달중으로 러시아에 플립및 바타입의 GSM 휴대폰 1만대를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플립형인 'LG-500'은 WAP(무선인터넷기술표준)브라우저를 내장했으며 빠른 문서저장기능, 정보탐색기능, 스피커폰, 멜로디 기능이 구현되는 95g대의 제품이다. 바타입인 `LG-200'은 개인정보 저장기능(PIM), 단문메시지 송수신기능(SMS), 진동전환기능 및 7가지 게임이 내장돼있다. LG전자는 "러시아 진출은 GSM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하반기에 추가로 듀얼 폴더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