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보틱스(대표 신경철)는 오는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로봇축구 월드컵(FIRA)에 선보일 새로운 축구용 로봇 3종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팀당 1종만 출전하는 새 로봇은 카메라를 비롯해 중앙처리장치(CPU)와 운영체계(OS)를 내장한 게 특징.

종전에는 대회장 위에 있는 외부 카메라를 이용해 상대측의 움직임을 로봇에 전달했다.

크기가 가로 세로 각각 20㎝,높이가 40㎝이며 미래 지능형 로봇의 모습을 띠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경철 사장은 "로봇축구 월드컵에 참가할 학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기본 프로그램이 내장된 로봇 몸체를 제공하며 ''선수 로봇''을 다양한 전술에 맞춰 동작하게 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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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