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시간이 최고 24시간 지속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개발됐다.

미국 제약회사인 아이코스와 엘리릴리는 4시간가량 발기상태를 지속시켜 주는 화이자의 비아그라보다 발기시간이 최대 20시간 더 긴 ''시알리스''(Cialis)라는 약품을 공동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UCLA 비뇨기과의 해린 퍼드마 네이던 교수팀은 발기불능 증세를 가진 61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시알리스를 복용한 환자의 발기상태가 최고 24시간 지속되는 사례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시알리스는 약간의 두통을 제외하면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확실한 효능을 알기 위해서는 더욱 광범위한 임상실험을 거쳐야 하며 비아그라와의 비교 실험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