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때 유명잡지 ''세븐틴''의 표지모델로 혜성같이 등장한 슈퍼모델 니키 테일러(26)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시내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테일러는 이날 1993년형 닛산 맥시마를 타고 가던 중 운전사가 커브길에서 걸려온 휴대폰을 받기 위해 밑을 내려 보다 자동차가 전신주와 충돌하는 사고가 나는 바람에 크게 다쳤다고 대변인 루 테일러는 전했다.

사고당시 테일러는 안전띠를 매고 있어 차밖으로 튕겨져 나오지 않아 처음에는 별 부상이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나중에 복부에 큰 통증을 호소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사고 승용차에는 테일러와 친구들이 타고 있었으며 테일러는 그래디 메모리얼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