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이틀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장을 주도할 만한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아 시장이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0.31%) 상승한 585.32에 마감됐다.

호재와 악재가 혼재한 가운데 지수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지수가 장 후반 반등했다는 뉴스와 국민연금이 투신을 통해 증시에 자금을 투입할 것이란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84%) 오른 81.25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엿새째 순매수 행진을 펼치며 장을 이끌었다.

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다.

한편 채권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며 지표금리인 국고채 금리가 다시 5%대로 내려앉았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13%포인트 떨어진 연 5.8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연 6.99%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배근호.유병연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