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월1일부터 저당권 설정비를 면제해 주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그린홈대출Ⅲ''를 총5천억원 한도내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대출금액은 가용담보가액 범위내에서 제한이 없고 대출기간은 3년이상 30년 이내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연동형이나 프라임레이트 연동형 두가지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고 전자는 연8.34% 수준,후자는 최저 연9.3% 수준이다.

상환방법은 만기에 원금을 일시에 갚는 방법과 3~5년의 거치기간 동안 이자만 내다가 나머지 기간엔 원금을 균등분할해서 상환하는 방식이 있다.

관계자는 "작년에 HSBC(홍콩상하이은행) 시티 등 외국계 은행이 설정비 면제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놔 인기를 끌었다"며 "국내 은행 중에서는 첫 시도"라고 말했다.

대출금액에 따라 담보설정비는 차이가 있는데 지금까지는 이 비용을 고객이 부담해야 했다.

관계자는 "평균적으로 연1%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