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증권사 실적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운용손실을 지난 10월까지 모두 반영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20일 종합주가지수가 현 지수대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증권사들의 실적은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의 경우 상반기인 지난 4∼9월의 순이익이 4백36억원이었으나 10,11월까지 포함한 순이익 규모는 5백38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증권 역시 상반기 순이익 규모가 5백67억원에 불과했으나 10,11월을 포함하면 이익규모가 1천1백31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