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은행업에 진출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베를린에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금융 및 정보기술(IT) 자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서비스(Debis)가 2년간 IT사업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은행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클라우스 맨골드 Debis 사장은 "독일에서 신용카드와 개인저축사업으로 시작해 기반을 잡은 다음 미국 등 해외에서 투자은행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bis는 올 상반기 중 7백29억달러의 매출에 3억5천6백만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