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고 PBR(주가순자산비율)는 낮은 종목이 투자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러한 종목으로 한국컴퓨터 동양제과 금강고려 한섬 삼화전자 등이 선정됐다.

18일 대우증권은 "ROE가 높으면서 PBR가 낮다는 것은 실적은 좋은데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라며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12월 결산 기준으로 ROE가 10% 이상이고 PBR가 0.7 미만인 종목을 선정, 매수를 추천했다.

한국컴퓨터의 경우 ROE가 46.9%인데 반해 PBR는 0.61로 나타나 주가가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제과 금강고려 한섬 삼화전자 이구산업 역시 ROE는 20% 이상에 달한 반면 PBR는 낮아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미국 시장의 경우 이같은 종목들은 시장평균 수익률을 10%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익률을 나타내 왔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종합주가지수보다 평균 20% 이상의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