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거래가 터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종가는 6백원 오른 4천6백원.거래량은 70만주를 웃돌아 평소의 10배에 달했다.

워크아웃 종결을 앞두고 있는데다 지분경쟁이라는 재료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지분경쟁의 주체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아이베스트창투.아이베스트는 지난해말부터 지분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현재 우호지분까지 합칠 경우 지분율이 30%를 웃돈다고 밝혔다.

이는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대주주 지분율 31%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아이베스트측은 벽산에 경영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적대적 M&A(기업인수합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범희 아이베스트 사장은 체이스맨해튼은행과 교보증권을 거친 M&A전문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