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기가 연착륙에 실패할 경우 아시아 주가는 크게 오를 것이다"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엥도수에즈 WI카 증권과 킴응 증권사의 분석자료를 인용,미국경제의 경착륙은 아시아 증시활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엥도수에즈는 미 연준리(FRB)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밖에 없을 정도로 미 경기가 급락하면 아시아 주가가 뛰어오르는 ''황금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경기둔화 여파로 국제투자자금이 아시아로 밀려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엥도수에즈는 미국경기가 침체되면 지난 18개월간 아시아 경제회복의 원동력이었던 대미 수출이 줄어들겠지만 아시아 각국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미국경기 침체로 미국기업들이 아시아에 외주를 늘릴 가능성이 높아 아시아는 미 경착륙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