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열경기 진정 조짐" .. FRB '베이지북'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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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FRB는 9일 전국 12개 지역연방준비은행이 제출한 6~7월중 기업활동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경기가 진정되기 시작하는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전반적으로 미국경기가 6∼7월중에도 상승국면을 지속했으나 각 지역에서 일부 분야의 확장속도는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 추가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월가의 대다수 분석가들은 이에 따라 FRB가 이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진정 조짐은 국내총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전지역에서 둔화된 것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베이지북은 거의 모든 지역의 소비 지출이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의류 및 계절상품 매출이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경기 둔화조짐에도 불구,많은 부문에서 인력 부족현상이 여전해 노동시장은 아직 경직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FRB는 "거의 모든 지역의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제조업 서비스 운수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FRB는 9일 전국 12개 지역연방준비은행이 제출한 6~7월중 기업활동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한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경기가 진정되기 시작하는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전반적으로 미국경기가 6∼7월중에도 상승국면을 지속했으나 각 지역에서 일부 분야의 확장속도는 다소 완화되는 조짐이 추가로 관측됐다고 말했다.
월가의 대다수 분석가들은 이에 따라 FRB가 이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 진정 조짐은 국내총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전지역에서 둔화된 것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베이지북은 거의 모든 지역의 소비 지출이 둔화되고 있으며 특히 의류 및 계절상품 매출이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경기 둔화조짐에도 불구,많은 부문에서 인력 부족현상이 여전해 노동시장은 아직 경직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FRB는 "거의 모든 지역의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제조업 서비스 운수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