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이 10일부터 잇따라 전직 대통령 예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대행은 10일 오후 최규하 전 대통령을 서교동 자택으로 예방,자민련 총재권한대행과 국회부의장 취임 인사를 했다.

김 대행은 이어 11일과 14일에는 각각 노태우 전두환 전 대통령도 찾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40여분간 환담했다.

김 대행의 이같은 행보는 교섭단체 구성 실패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당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관측이 강하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