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중간지점인 선유정수장 부지에 한강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는 선유도(仙遊島) 수도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0일 선유정수장 2만7천여평 부지에 한강역사관 환경놀이공간 생태공원 등이 들어서는 선유도 수도공원을 오는 2002년 5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원에는 정수장의 지하공간을 활용,물과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정수장 기념시설물이 조성된다.

또 환경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놀이공간도 마련된다.

갈대 물억새 창포 등 수변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공원도 5천평 규모로 꾸며진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