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MT-2000/반도체株 유망 .. LG투자증권, 30종목 선정
이에대해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중소형주들만 급등하는 요즘 상황에서 "코스닥 블루칩" 중심의 LG증권 추천이 나오자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애널리스트도 적지 않다.
LG투자증권은 24일 올 하반기 코스닥기업의 주가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변수로 영업이익 증가율과 테마주 형성 가능성을 꼽았다.
이에따라 IMT-2000 무선인터넷 M&A 등이 주가 상승 테마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이런 테마에 맞추어 가로수닷컴, 나모인터랙티브, 버추얼텍, 비테크놀러지, 비트컴퓨터, 엔씨소프트, 옥션, 이네트, 퓨쳐시스템 등 수익구조가 확실한 인터넷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또 나리지온, 심텍, 아토, 주성엔지니어링, 태산엘시디 등 반도체 관련주는 반도체 경기의 호황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IMT-2000 수혜주로는 기산텔레콤, 삼보정보통신, 세원텔레콤, 에이스테크놀로지, KMW, 텔슨전자,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등을 꼽았다.
쌍용정보통신, 인성정보 등 네트워크 관련주와 CJ39쇼핑, LG홈쇼핑, SBS, 휴맥스 등 방송관련주는 네트워크 및 광고 시장 활성화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무한기술투자와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등이 유망종목으로 선발됐지만 과연 LG투자증권의 예측이 적중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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