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데이터 전송장비 개발.제조업체인 일륭텔레시스는 3일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백80%나 늘어난 1백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백60%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이동욱 대표는 "조만간 중소용량 광전송 장비와 인터넷 접속장비인 홈넷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일어나게 된다"며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통신장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할 때 매출은 지난해의 3.5배인 4백60억원, 순이익은 5.4배인 47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