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열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협찬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3일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를 2년여 앞두고 최근들어 금융기관 기업체 등으로부터 협찬신청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이 5억원을,하나은행이 3억원을 각각 현금협찬 해왔고 현대건설은 안면도 수목원내에 15억원을 들여 한국 고유의 정원을 조성해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꽃박람회의 운영을 위해 현금협찬 27억원,휘장사업 17억원,입장권판매 50억원,주차장 임대료사업 5억원,회장내 시설임대사업 10억원 등 모두 1백9억원의 수익금을 올릴 계획이다.

꽃박람회 조직위는 충남도에 안면도 박람회 수익사업에 대한 사업승인을 요청해 놓았으며 하반기부터는 세부사업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수익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