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초 탄생한 루이지닷컴(www.LouisG.com)은 상류층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유료 인터넷 쇼핑몰이다.

한화유통과 국내 최대 벤처 캐피털인 KTB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출자해 만들었다.

상품구성과 운영은 명품 백화점을 자랑하는 한화유통의 갤러리아백화점이 맡고 있다.

Louis G.com의 루이는 유럽 귀족문화를 꽃피운 계기가 됐던 프랑스 왕가 루이 14세에서 따왔고 영문자 G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이니셜이다.

회사 관계자는 "쇼핑몰의 명칭은 귀족 문화를 꽃피우자는 뜻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루이지닷컴은 여러면에서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 차별화 된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국내외 모든 명품,럭서리 시장,상류층 문화숍 전체를 연결하는 명품 전문몰이라는 점이다.

원하는 명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구매할 수 있다.

가입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도입 첫해인 올해 회원수는 1만명으로 제한된다.

기존 쇼핑몰은 상품판매만이 목적인데 비해 루이지닷컴은 개인별 취향에 맞게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루이지닷컴은 현재 한정된 회원만을 대상으로 유료화했다.

회원 가입비는 10만원이다.

회사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급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회원수를 제한하고 있으나 연차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가면서 가입 고객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원 가입은 기존 고객의 소개나 오프라인에서 동호회를 형성해 전원이 동시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회원으로 가입할 수 없다.

쇼핑몰의 상품 구성도 명품으로 특화돼 있다.

압구정동 명품관에 입점한 전 브랜드를 기본으로 하고 기존 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었던 비행기 요트 오토바이 자동차 보석 수상스키 등 명품,럭서리 상품 등을 취급하고 있다.

비행기 요트 등은 국내에서 처음 판매되는 상품이다.

현재 쇼핑몰에 올라있는 품목은 약2천가지로 가격은 일반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상품과 동일하다.

고객 서비스에서도 "피팅(Fitting) 도우미 서비스""C.O.D(Cash On Delevery)서비스 ""1 to 1 서비스""클래식 서비스"등 고품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