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증권은 28일 지난 24일부터 선보인 "삼성 후순위채펀드"의
모집액이 발매 3일만에 1천5백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판매 첫날 5백58억원이 유입된 것을 비롯, 지난 26일
현재 모집액이 1천5백7억원에 달했다"며 "이달중 2천억원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투신증권이 판매중인 이 펀드는 다른 CBO(후순위채)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편입비중이 30%이며 공모주외에는 편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채권부문은 우량채권에 20%를 투자하고 후순위채권과 신용등급이 BB+부터
C에 해당하는 채권을 50%정도 편입시킬 계획이다.

만기에 따라 6개월과 12개월형 두가지로 나뉘며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운용은 삼생명투신운용이 담당한다.

<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