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 상동지구 아파트 2차 합동분양이 오는 3월 10일께 실시된다.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성건설부문 대림산업 등 5개사이며 분양물량은
3천4백1가구다.

효성은 34평형의 "효성 센트럴타운" 7백8가구를 내놓는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2백9%의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며 단지내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평당 분양가는 4백20만-4백3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동양고속건설도 34평형의 "동양 덱스빌" 3백70가구를 선보인다.

상자형을 탈피해 외관을 차별화하고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다.

분양가는 평당 4백20만원 선이다.

1층 입주자에겐 전용 정원을, 최상층 입주자에게는 다락방을 각각 설치해
줄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오는 18일께 시공사를 선정해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평당 분양가는 4백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도 26평형아파트를 평당 4백만원선에 공급한다.

방2개와 3개짜리 중에서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곽순환도로와 중동대로를 벗어난 중심지에 부지를 확보했다.

대림산업은 34평형 짜리 임대아파트를 내놓는다.

임대보증금을 1억3천8백만원(평당 4백5만원)선으로 책정해 2년6개월 후
분양전환때 추가부담금을 줄였다.

"일반분양 방식의 임대아파트"라는 게 특징이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이달말께 중동대로변 LG백화점 부근에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