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0.85포인트 오른 125.60에 마감됐다.

장중 126.50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쏟아져 되밀렸다.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 1포인트 이하로 떨어져 프로그램매도 규모가
2천5백24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프로그램매물로 흘러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매수잔고는 여전히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매수 규모는 9백75억원이었다.

9일 만기일을 앞두고 차근월물인 2000년 3월물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4천4백51계약이 늘어난 9천4백54계약에 이르렀다.

이날 외국인은 신규로 1천2백24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전환매로 5백39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1천7백23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의 한 관계자는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일부 외국인들이
2000년 3월물로 매수 포지션을 이월하는 모습이 눈에 띤다"고 전했다.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상승세, 풋프리미엄은 하락세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