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중공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쌍용중공업 강덕수 상무는 25일 "방위산업분야 및 발전설비 수주호조로
3천5백억원의 연간 매출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보다 3백% 증가한 3백65억원의 영업이익 달성도 무난하다"고 밝혔다.

쌍용은 특히 고정비 감축효과가 연간 2백85억원에 달해 구조조정에 따른
손익개선이 상반기부터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 보유중인 사원아파트와 본사 사옥을 매각하면 약 5백억
원의 차입금 상환이 가능해져 금융비용을 1백40억원 정도 줄 일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그룹이 쌍용자동차를 매각하면서 발생한 투자손실
을 모두 특별 손실로 처리, 7백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