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의 황수남 정문학 부행장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12일 자진 사의
를 표명했다.

이상영감사도 임기가 끝나물러날 예정이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황부행장과 정부행장이 임기가 1년 가량 남았으나 후배
들을 위해 그만두겠다는 뜻을 행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29일 김정태 행장이 취임할 당시의 임원중에는 김선주
상무만 남게됐다.

한편 주택은행은 오는 27일 정기주총에서 김정태행장에 이어 부행장들과 상
임감사에 대해서도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스톡옵션 대상은 주총후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담당부행장 2명과 상임감사,
그리고 등기이사가 아닌 집행부행장(10명 예상) 등이며 담당부행장과 상임
감사는 5만주, 집행부행장은 3만주를 받게 된다.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미국인 금융전문가 브루스 G.윌리슨(51)씨를 비상임이
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