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증권회사도 은행처럼 5단계 경영평가제도에 따라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등 적기시정조치를 받게 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증권회사 재무건전성감독규정을 개정,내년1월1일부
터 증권회사에 대한 경영평가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자본의 적정성 <>자산.부채 건전성 <>수익성 <>유동성 <>위
험관리 <>경영관리 등 6개로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 양호 보통 취약 위험등
5등급으로 나뉜다.

금감위는 종합평가 4등급 이하면 경영개선요구를 내리도록했다.

또 종합평가가 3등급 이상이나 자본적정성이 4등급 이하일 경우에는 경영
개선권고 조치토록했다.

금감위는 내년부터 반기별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른 조치
는 2000년 1월부터 내리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증권사의 영업용순자본비율에 따라 경영개선권고 요구 명령등
의 조치를 내렸다.

한편 금감위는 투자신탁회사에 대해서도 5단계 경영평가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으나 이에따른 조치는 당분간 유보하고 평가결과를 감독및 검사
업무에 활용키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