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구의 화물취급 및 보관료가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선데이타임스
가 27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항구를 운영하는 정부산하 기업인 PSA는 항만사용과 관련된
대부분의 수수료를 인하하는 조치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민간 해운업체들도 이에 맞추어 인건비와 수송비, 창고비 등을 인하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달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범위한 기업비용
감축방안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항만 수수료를 20%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적이 있어 이번 조치와
더불어 모두 4천6백만싱가포르달러(미화 2천8백만달러)에 상당하는 리베이트
를 해운업체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