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부터 서울 도심지역에 있는 시영주차장 주차요금이 20~30%씩
인하된다.

그러나 외곽지역은 부분적으로 30%씩 인상된다.

서울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시영주차장의 관리.운영 개선안"을
마련,내년 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안에 따르면 도심지역 1~3급지 시영주차장(43개소)의 최초 30분 주차
요금은 1급지의 경우 현행 2천4백원에서 1천6백원 <>2급지 1천5백원에서
1천2백원 <>3급지 1천원에서 8백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최초 30분 초과후 10분당 요금도 1백~2백원씩 내린다.

민간에 위탁 운영한 노상주차장은 인하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지하철 이용자의 환승편의를 위해 설치된 4급지내 잠실,상계등
11개 시영주차장의 일반이용자 정기권 요금은 월 5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30% 인상된다.

환승이용자의 정기권 요금은 월 4만원으로 현행 요금이 유지된다.

또 시 외곽 5급지내 주차장으로 이용도가 높은 월계역과 일원역 주차장은
4급지로 상향 조정된다.

< 김동민 기자 gmkd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