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정 금액만 내면 시내.시외.국제전화와 PC통신 인터넷
무선호출등 통신서비스중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무제한 이용할수 있는
정액제 요금서비스가 선보인다.

제2 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은 전화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종량제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통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의 정액제를 도입, 내년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하나로통신이 내년 1월부터 시내전화 서비스 시범사업에
나설 서울 부산 인천 울산등 4대 도시다.

하나로통신은 이를위해 다른 분야 통신업체와 제휴, 시내.시외.국제전화,
PC통신 인터넷 무선호출 이동통신송신등 각종 통신서비스를 여러 형태
로 묶어 이용할수 있는 2만-15만원까지의 정액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통신도 내부적으로 정액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전화량 폭주로
인한 통화불통및 지연등이 우려돼 음성전화와 인터넷 PC통신등을 동시에
이용할수 있는 기존 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 확대등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