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는 올해부터 오는 99년까지 잎담배 4천t을
터키에 수출하기로 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30일 터키 전매청 메멧 악베이 청장과 국산 잎담배
4천t(미화 1천9백만달러 상당)을 수출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오는 8월과 12월에 각각 1천t씩 2천t을 우선 선적하고 나머지
2천t은 오는 99년에 수출하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가 터키에 잎담배를 수출키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담배인삼공사의 한 관계자는 터키 전매청과 잎담배줄기 등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판상옆에 대한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에대한 수출도 이뤄질 전망
이라고 설명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올들어 7월말 현재 전년대비 1백48% 늘어난 2천2백39만달러
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공사측은 올 잎담배 수출목표를 6천2백15만달러로 잡고 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