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석의 초경사업부문 해외매각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해소됐다.

대한중석은 이에따라 초경사업부문 매각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

19일 거평에 따르면 대한중석 노사는 그동안 협상을 통해 매각관련 타협점
을 찾아 "해외매각에 따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서"를 작성했다.

노사합의서는 <>향후 매각 재추진시 노사간 협의 <>파업기간(4월1~17일)중
무노동무임금 원칙적용 <>파업과 관련한 민.형사상 고발 철회 <>즉시 조업
복귀 등 4개항을 담고 있다.

대한중석 노사간의 이같은 합의는 대한중석노조에 초경사업매각의 불가피성
을 납득시켜 노조가 그간 주장해온 매각대금 일부(20%) 지급요구를 철회
함으로써 이루어졌다고 거평은 설명했다.

거평은 노사갈등이 해소됨에 따라 초경사업부문의 해외매각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거평 관계자는 "노조파업으로 최종계약을 맺지 못했던 이스라엘 이스카사
등을 포함해 3,4개사와 매각 재협상을 동시에 벌여 매각문제를 빠른 시일내
에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익원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