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이틀 하락세를 보였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84%포인트 내린 연 19.00%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수급상황이 개선되고 원.달러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데다
3월자금시장대란에 대한 우려감도 점차 가시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발행물량은 한 건도 없었다.

토지개발공사채만 6백50억원이 발행돼 연 18.44%에 거래됐다.

거래는 경과물 위주로 이뤄졌다.

현대강관이 연 20.00%, LG화학이 18.70%, LG텔레콤이 19.50%,
현대자동차가 19.90%의 수익률에 거래됐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23.72%를 기록했다.

만기 3,6개월의 기업어음(CP)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각각 0.20%포인트
떨어진 연 24.50%를 나타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