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대표 소진화)은 22일 해외SI(시스템통합)와 CTI(컴퓨터전화통합)
사업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 7백10억원, 당기순익 30억원을 올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98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주)한솔과 협력해 중국과 동남아의 합작회사 및 제지산업에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해외SI사업에 주력, 전체매출중
10%를 해외에서 거둬 들일 방침이다.

또 오는 3월께 별정통신사업인 음성재판매와 인터넷전화의 상용서비스에
나서는 한편 인트라넷컨설팅과 인터넷게임 및 전자출판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보다 4배가 늘어난 6백30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26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 주주들에게 현금 6%와 주식 6%의 배당을 계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