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카드는 소액대출상품인 "삐삐론"(연16.5%)의 대출 한도액을 종전보다
2백만~3백만원 확대, 10월1일부터 최고 8백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골드카드회원은 5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그린카드회원은
3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각각 대출한도가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확대된 한도액까지 대출받기 위해서는 최근 1년간 신용판매 입금실적
(현금서비스 포함)이 3백만원이상이어야 하며 연체횟수도 3회이하여야 한다.

단 카드 이용실적이나 연체기준에 미달하는 사람은 종전과 동일한 대출
한도를 적용받게 된다.

삐삐론은 긴급자금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개발된 무보증 대출상품으로 카드
발급과 동시에 보증인이나 증명서류없이 즉시 대출받을수 있는 것이 장점
이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