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은행은 이달말중 2억달러 규모의 미국 기업어음(CP)을 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CP는 만기가 3년인 장기 해외기채로 총 조달비용이 리보금리
수준을 조금 넘는 연 7~8%에 발행될 예정이다.

뉴욕현지 산업은행이 보증기관으로 나서게 된다.

경기은행은 이에 대한 재정경제원의 승인을 얻음에 따라 국내 은행들의
복보증체제를 마무리짓는 이달말께 뉴욕시장에 CP를 상장할 계획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