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초단기상품(SMMF)의 수탁고가 발매 20여일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의 8개 투신사들이 지난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단기상품의 수탁고는 이날 현재 모두 1조1백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채권과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해 하루만 맡겨도 연9% 수준의
실세금리에 준하는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1개월이내 단기자금 운용에
유리하다.

이날 현재 투신사별 SMMF 수탁고를 보면 대한투자신탁의 2천24억원을 비롯해
3대 투신이 모두 7천4백5억원에 달했고 한남투자신탁(7백20억원) 등 5개
지방투신이 2천7백35억원을 기록했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