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서사건으로 야기된 동양투자신탁의 내홍이 관련 임원의 인사조치로
일단락됐다.

동양투신(사장 이호수)은 내부문제를 외부기관에 투서한 것과 관련해
부서장들이 이구영 부사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등 물의를 빚자 최근 확대
이사회에서 이부사장의 직위를 부사장에서 상임이사로 강등했다.

보직및 예우문제에 대해서도 사장이 상무이사들과 협의, 결정토록 해
이부사장은 조만간 서울본부장 등 현재 가지고 있는 보직도 면직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 = 신경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