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미플레이보이 엔터테인먼트사(PEI)와 오는 6월15일부터
한국에서 플레이보이 채널을 운영키로 합의, 18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주)대우는 케이블을 통해 한국내 호텔과 모텔을 대상으로
플레이보이 채널을 하루 24시간 제공하게 된다.

대우와 PEI는 이를 위해 한국에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지분은
대우 85%,PEI 15%로 합의했다.

이 법인은 앞으로 PEI가 보유하고있는 1천 시간 이상 방영분의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주로 방송하고 한국내에서 제작되는 영화와 TV프로도 방영할
계획이다.

PEI는 미국의 성인용 잡지 플레이보이지와 단행본, CD-롬 등을 발행,
제작, 판매하는 플레이보이 엔터테인먼트 그룹 산하의 성인용 TV네트워크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