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구로구 구로역앞 4거리 구로공구 상가앞에 건설중인
경인국도 지하차도를 예정보다 앞당겨 다음달께 개통하기로 했다.

시는 구로구와 경인지역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중인 경인국도
지하차도(폭 15.4m, 길이 3백70m)를 공사 완료시점인 6월말에서 이같이
앞당기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왕복 4차선중 영등포방향 1개 차선만
통행이 허용된 지하차도의 나머지 1개 차선에 대해서도 20일부터 통행제한을
풀고 내달 20일부터는 인천방향 2개 차선도 차량이 지날수 있도록 할 방침
이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