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컴퓨터관련 11개업체가 중앙처리장치와 메모리를 일체화한
PC용 새로운 칩인 PP램을 실용화하기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21일 컴퓨터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삼성전자와 일본의 NEC 도시바 소니
마쓰시타전기등 11개업체는 PP램의 실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만들었으며
연내에 최초의 표준사양을 정하기로 했다.

또 복수의 PP램을 조합하는데 필요한 외부접속의 표준사양을 12월에 공개
할 예정이다.

이들은 컨소시엄대표로 제창자인 촌상화창 일본구주대교수를 선임하는
한편 기술분야등의 분과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참여업체는 이들업체외에 오키전기 후지제록스 미쓰비시전기 후지쓰연구
소 NTT 히타치제작소등이다.

PP램은 컴퓨터핵심장치인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를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 컴퓨터부피를 줄이면서 속도를 빠르게 하는 장점이 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