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3월부터 무안 망운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공항기본설계용역
이 착수됨에 따라 무안지역 공항주변 도시기능 분담 및 광역시설 배치를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21일 전남도는 올해 정부예산에 무안국제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비로
63억원이 확보돼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공항기본설계용역이 추진되는 등
사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국제공항 주변도시
개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주변 도시개발 기본방향을 무안읍 지역의 경우 업무지
원 및 배후주거 기능도시로 만들고 망운지역은 공항관련시설 및 물류기능도
시,청계지역은 항공관련 연구기능도시로 기능 및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도는 도시개발계획을 오는 11월 국제공항 기본계획과 연계해 확정 시행할
방침이다.

무안망운국제공항은 오는 10월까지 기본설계용역,10월부터 98년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끝내고 오는 99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1년 완
공예정이다.

<광주=최수용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