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주연의 뮤지컬영화 "에비타" (알란 파커 감독)가 20일 제5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및 코미디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 주제가상 등 3개상을 휩쓸었다.

남우주연상은 "제리 맥과이어"의 톰 크루즈에게 돌아갔다.

극영화부문에선 "영국인 환자"가 최우수작품상과 작곡상을 차지했으며
남녀주연상은 "샤인"에서 열연한 호주의 제프리 러시와 "비밀과 거짓말"의
브렌다 블리신이 받았다.

TV부문에서는 "엑스파일"이 최우수TV연속극상과 남녀주연상 (데이비드
두초브니, 질리언 앤더슨)을 석권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