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디피케이 인터내셔날의 오광현 사장은 "도미노
피자를 경영한 지난 2년동안 직영점 중심으로 운영시스템을 확립하고
내실경영으로 초기사업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다점포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점계획은.

"오는 98년까지 100호점을 갖춘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1년에 20개 이상씩 점포를 열 계획이다.

대부분의 점포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올해안에 부산지역에 4개점을
여는 것을 계기로 전국각지로 출점을 강화할 생각이다"

-배달전문점으로서 발전전망은.

"레스토랑형 피자점을 하나 열려면 10억원이상 들어간다.

소형 배달전문으로 특화하면 영업효율이 더 높을수 있다.

일본의 경우 피자업계 1위가 피자헛이 아닌 도미노피자인 걸 보면
우리나라 피자시장에서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평소 강조하는 것은.

"외식업이니 만큼 고객의 욕구에 맞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의 변화하는 욕구를 읽어내는 눈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앞으로의 사업구상은.

"지금은 도미노피자의 발전을 위해 전력할 시기다.

점포가 많아지면 도미노피자를 비롯해 외식업체에 식재료를 배송하는
전문물류회사를 운영할 생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