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20% 줄이고 인력을 향후 5년내에
25% 감축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유득환무협부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경쟁력 10% 향상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무역업계의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 10대 과제에서 우선 협회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은
올해(9백98억원)의 80% 수준으로 감액편성하고 현재 4백80명인 인력도
내년에는 4백30명, 5년후에는 3백60명까지 줄여 나가기로 했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