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만든 일반공중전화카드가 홍콩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에
수출된다.

한국통신 자회사인 한국통신카드(대표 진강현)는 나이지리아 코트디
부아르 카메룬 케냐등 서아프리카 4개 지역 국영통신회사와 수출 계약을
맺고 일반공중전화카드 120여만장을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통신카드가 올 연말까지 이들 국가에 수출할 물량은 코트디부아르
100만장,나이지리아 8만장,카메룬 9만장,케냐 5만장등 모두 122만장이다.

지난 90년 한국통신 자회사로 설립된 한국통신카드는 지난 94년
카드 세계화 전략을 수립한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홍콩에 고객 주문
카드를 수출했으며 올해도 고객주문카드 일반공중전화카드등 320만장을
수출할 계획이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