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에는 젊음과 낭만의 거리 마로니에 공원으로 오세요"

영상음향기기 전문업체 인켈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서 9시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등에서 거리문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밤의 젊음을 즐길 수 있는 10월말까지 계속되는 이 작은 음악회는
젊은이들에게 보다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새로운 길거리문화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

록 재즈 통기타음악등 가요에서부터 클래식 국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매주 주제를 달리하며 펼쳐진다.

특히 여름 휴가철인 7월 하순에서 8월말까지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으로 옮겨다니며 지방의 젊은이들을 찾아 나선다.

지난6일에는 모처럼 마로니에 공원을 떠나 일산 호수공원에서 "통기타
페스티벌"시간을 가졌다.

70년대의 대표적 통기타가수 김세환과 대학 가요제 입상팀들이 나와
관객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일산 어머니통기타회와 주요 대학 통기타동아리들이 틈틈이 닦은
솜씨를 자랑했다.

인켈은 이와함께 행사현장에서 즉석 빙고게임을 벌여 참석자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

또 행사기간중에 인켈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에서 "인켈모델"을
선발하는 한편 이들에 대해서는 해외 배낭여행의 특전도 베풀 계획이다.

마로니에 공연은 10월26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열린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